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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제주도에 계시지만 페이스북으로 컨퍼런스를 소개해주신 조아신님 덕분에
즐거운 모임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즐거운 모임이라 얘기한 것은
1부는 신영복 선생님, 박웅현님, 더숲트리오, 조국교수님, 김여진님의 발표가 있었지만 
2부는 주제별로 테이블에 모여 떠들고, 결정하는 즐거운 시간이 있었기때문이다. 

씽크카페컨퍼런스@대화- 우리가 함께 결정할 미래에 대한 이야기 

컨퍼런스를 다녀와 이곳저곳에서 모임 이야기를 나눴는데~ 
미리 알려줘 같이 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제주도 조아신님과 네트워크는 잘 되었지만 주변 사람들도 다 알 줄 알고, 나누지 못한 것에 반성하며^^;;;
다음에는 잘 알릴께요~~~

방아골 동료 희경샘과 함께 참석하며 
이런 좋은 강의도 좋지만~ 
동네에서 이야기들이 실현될 수 있는 모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
동네 활동가, 동네의 이야기 자리에는 20대, 30대가 거의 없다는 아쉬움도 이야기 해보며~^^;;

1부 시간에는 잘 몰랐는데~
2부 대화세션에 가니 도봉구 선배들이 많~~~이 계셨다. 

창림샘, 희정샘, 이강오 선생님, 김연순 선생님~ 
멀~~리 금천구에 가서 동네분들을 뵈니 더 반가운 마음^─^


이야기 1)
신영복 선생님은 그 간 책에서 보여주셨던 글귀와 삽화로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끌어내주셨다~
인상깊었던 그림 중 하나는 
신호등 그림! 

[빨, 노, 좌회전 표시, 초]

신호등이 보여주는 것처럼  한국사회에서는 좌회전 하기가 어렵다는~^^;; 

그리고~ 부딪히는 모든 것을 사랑하라는 글귀도 인상깊었다~! 
전문 사진을 찍지 못해 아쉽지만... 누군가에 후기에 있겠지^^ 

늘상 강조하셨던 
하방 연대/ 역사는 변방에서 시작된다는 것. 

그리고 지남철의 떨림처럼 
고내하고, 전률하는 삶을 잃지 말라는 말씀을 덧붙이셨다. 

추천해주신 책은 [분노하라] 곧, 출간 된 것이라고 하는데~ 프랑스 레지스탕스 경험하신 어르신의 저서. 
평화적으로 붕괴하고~
저항이야말로 창조 그 자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한다.


이야기 2)
박웅현 선생님의 "공존"에 대한 이야기. 

이전에 체인지 온에서도 뵌 것 같은 기억이^^;; 

가치와 이야기가 담긴 광고를 제작하며 자연과 소통하고, 사람과 소통하고~
자연과 사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계신 듯 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분야인 "광고"를 위해 
다양한 인문학적 배경, 사회 현상에 대한 이해, 성찰을 끊임없이 하고 계신 듯함을 엿볼 수 있어 인상깊었다. 
여러 책 이야기를 주제에 맞춰 이야기 해주셨고~

"만물은 서로 부딪히며 존재한다"는 동양 사상, 
그리고 본인은 "어떻게 하면 잔디가 자라나는 속도에 맞춰 살 수 있을까?" 고민하신다며
홍익인간이 아니라 "홍익생명"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이야기 3) 노래 이야기- 더숲트리오

문화공연 순서로 성공회대 교수로 구성된 더숲트리오의 노래가 이어졌다. 
아름다운 사람- 뭉게 구름- 북한에서 작곡된 노래 -너와 나의 땅 이라는 노래들로 이루어졌다. 

아~~~ 나도 이렇게 노래하는 밴드?를 해봐야지^^ㅋ 

스피커의 상태가 좋지 못했지만 
음색과 전달력, 가사의 의미들이 참 좋았다!!!
그리고, 무대매너들도 좋으셨다는~ 위트있는 3분의 이야기도 참 재미났다.


이야기 4)
조국 교수님의 "정의"에 대한 이야기

전공 분야인 "법치"에 대해 먼저 이야기를 풀어가시며
최근 한국사회에서 뜨는 "정의"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를 해주셨다.

중간중간 삽화와 재치있는 이야기들은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무엇보다 조국 교수님 외모를 통해 "안구정화의 시간"까지 보너스로 받으며~^-^ ㅎㅎㅎ

발표 뒷 부분에 인상깊었던 이야기는


- 존롤즈의 "정의에 대한 두 원칙"
1) 차등의 원칙- 빈민에게 최대 이익 주는 불평등은 OK.
2) 기회의 균등 + 삶의 기회까지 평등해야 한다. (최소 수혜자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함.)
  => 복지와 정의는 떨어질 수 없나보다^^;; => 이 건 내 생각~ㅋ

- 중도파 대법관인 벤자민 카조도의 이야기 
재임 중 중립적으로 판결했다 생각한 것은 강자에게 기울어진 판결 이었고,
약자에게 유리하게 판결한 것은 훗날 보니 중립적인 것이었다.

관련 기사: 조국 교수가 말하는 정의 - 약자에게 유리하게
http://kafkago.tistory.com/416


이야기 5)
배우 김여진이 말하는 행복에 대한 시간이었다.

"행복해 보이기" VS "행복해지기"

인생의 대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행복해보이기 위해 집도, 직업도, 자녀들에 대한 것도
신경쓰고 사는 것은 아닌지 물으며
남에게 보여지는 행복이 아닌 자신이 그리고 나의 행복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가 행복해지자는 이야기를 하며~

트위터로 시작된'날라리 외부세력' 모임의 이야기와 활동을 풀어냈다.

홍대 청소노동자 아주머니들을 만난 이야기, 조선일보에 기사 낸 이야기, 홍대 청소노동자들을 통해 날라리 외부세력이
나만 행복하려는 아이의 마음에서 함께 책임지고, 함께 행복해지려는 어른의 마음을 배운 이야기,
한진중공업 노조, 제주도 강정마을에 직접 찾아가 함께 한 이야기 등등~

관련 기사: http://v.daum.net/link/16681070

무거운 마음으로 함께 하는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만큼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한 가지씩 하자라며 이야기를 마무리 했다.

배우라는 자기가 있는 자리에서
멋지게 세상과 소통하고 연대한... 우리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모습을 들려줘 인상깊었다.

사회적으로 신망깊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의
소신있는 발언과 연대를 위한 소신있는 행보가 많이 이어지면 좋겠다.
이미 그런 분들도 많겠지만~!

이렇게 발표 시간은 마무리 되었고,
2부 순서로 대화세션이 이뤄졌다. 모여서 떠들며 결정하자!

20개 정도의 테블에서 20개의 주제로 이뤄졌고, 난 평소 그리고 최근에 관심사인 "먹을거리" 테이블에 참여했다.

사전 참여신청을 했을 때에는
먹을거리와 건강이라고 하여 즐겁게 신청했는데~
추후에 보니 집밥과 밥상머리교육의 의미라 하여 관심사와 조금 멀어져 다른 테이블에 갈까 했지만
먹을거리와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 곳에서 나누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다 생각하여 참여하게 되었다.

테이블 호스트로는 음식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셜벤쳐 푸릇 실장이신 노민영 선생님이셨고,
연세대 학생, 커뮤니케이션 우디 선생님들, 통일운동본부 선생님, 볼룬티어21 선생님, 성공회대 대학원 선생님,
SK계열사에서 농민들을 만나고 계신 선생님 등
함께 모여 즐겁게 떠들고~ 각자의 고민과 그간 먹을거리에 대해 고민하고, 찾아보고, 배우고, 경험한 것을 나눌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떠들었다!!
결정하는 시간에는 교육과 정책에 대한 제언으로 마무리 했다.

무엇보다 각각의 테이블에 맛난 간식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하여
함께 먹으며 즐거운 이야기를 나눠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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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태다미